일기

구절초 축제

테너 2014. 10. 10. 09:52

 

 

 

 

지난 10월3일 날

우리가 모시는 원로 회원님들과 같이

정읍 산내면에 있는 구절초 축제에 다녀 왔다.

바람이 차가와서 옷을 두껍게 입고 왔지만

나중엔 햇님이 나오고 더워서 옷가지를 다시 벗어버렸다.

 

오랜만에 산 속 고즈넉한 산골짜기가 사람 소리들로 가득찼다.

오늘은 구절초 꽃들이 외롭지 않을 것 같다.

흐르는 시냇물과 메뚜기들과 코스모스가 어우러진

구절초 향기가 코 속에서 나를 기쁘게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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