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3일 날
우리가 모시는 원로 회원님들과 같이
정읍 산내면에 있는 구절초 축제에 다녀 왔다.
바람이 차가와서 옷을 두껍게 입고 왔지만
나중엔 햇님이 나오고 더워서 옷가지를 다시 벗어버렸다.
오랜만에 산 속 고즈넉한 산골짜기가 사람 소리들로 가득찼다.
오늘은 구절초 꽃들이 외롭지 않을 것 같다.
흐르는 시냇물과 메뚜기들과 코스모스가 어우러진
구절초 향기가 코 속에서 나를 기쁘게 자극한다.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 또한 지나 가리니 (0) | 2014.10.16 |
---|---|
별장이 생겼어요 (0) | 2014.10.12 |
미래를 꿈꾸다 (0) | 2014.10.08 |
외도에 다녀오다 (0) | 2014.09.30 |
삶은 걱정 근심을 먹고 사는 것 (0) | 2014.09.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