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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나타난 사람

아내가 어느날 간이 나쁘다는 청천벽력의 소식을 듣고 간에 좋은 약초를 찾아 밖으로 나가 채집을 하여 아내에게 녹즙을 짜서 주게 되었다 녹즙을 만드는 일은 힘들게 들판에 나가하루 200cc 정도를 만들어 아내가 마시는 나날이 계속되었다. 그 세월이 십년 지속되었고 이제 더 이상 간을 그대로 두면 생명이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자아들의 간을 70% 를 받아 생체 간이식을 하고 천신만고 끝에 살아나게 되었다. 꼬박 1년 동안 서울 아산병원에서 4억원 이상의 돈을 들여서살아나고 13년 살다가 2024년 12월9일 아내는 하늘나라로 떠났다.  재이식을 하였지만 중환자실에서 소천하고 말았다. 하늘이 무너지는 소리가 들리고 하나남이 야속하여 항의하듯 날마다  소리를 질러가며 울부짖고 특히 내 승용차 안에서 큰 소리를 내..

광양의 매화 꽃이 피었습니다

매화꽃을 보려고 멀리 남녁 하동 아래쪽 홍쌍리 매화 마을에 다녀왔다 봄이 오는 모습은 내맘을 설레게 한다 올해도 어김없이 따뜻한 봄처녀가 우리 곁에 오고 있다 섬진강은 아직 말라서 갈급한 봄비를 기다리는 것처럼 보인다 많은 인파는 아니지만 봄을 찾는 이웃이 즐겁게 하루를 보내는 모양새가 눈에 띄인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가 되길 기대합니다

일기 2022.03.18

현미경으로 보듯

젊은 나를 현미경으로 보듯가까이 와서 살펴 보던 여인들살가운 유혹의 기억들이 언듯거리며 떠오를 때가 있다푸르고 시릴만큼 꿈같던 날이 지나갔다첫 사랑 순영이와 애인사이로 발전하고피아노 앞에 같이 앉아온몸을 기대고 밀어를 속삭였다그 날 그 때는 영화 속 필름처럼영원히 잊혀지지 않고 끝없이 흘러간다젊은 날의 기억첫사랑의 모습 체취와 감촉내몸을 감싸던 그녀의 긴머리 결은 잊혀지지 않는다 두근거리는 심장 내 몸에 기댄 그녀의 예쁜입술 한번도 훔치지 못한 기억은 금단의 열매처럼 보였다.

첫사랑 이야기 2022.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