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아하! 이젠 아내가 완쾌 되겠네.

테너 2006. 3. 15. 22:36

 

 

아내가 작년 겨울 설상가상으로 허리를 다쳤다

간이 안 좋은데 허리까지 아파서

아내의 뒷 수발로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다가 여기저기

허리를 고치려 안가본 병원이 없었다.

 

마침내 특효약을 찾았다

 

다름 아닌 벌침(봉침)의 효능을 발견 한 것이다.

 

그 때가 봄이 다가올 무렵 3월 말 정도

우연히 방송을 보다가 알게된 것이 아내의 허리를 고칠 수 있게 되었다.

 

6월 까지 꾸준히 벌침을 맞았다.

 

그런데 그뿐이 아니였다

 

7월 아산병원에 가서 간기능 검사를 했다

3개월마다 하는 정기검진인데

이게 웬일인가?

 

아내의 간기능이 거의 정상에 가까운 수치가 나타난 것이다

 

아내의 허리는 다 나았다.

날마다 아내는 등산을 다니게 됐다.

허리를 강화 시키는데는 등산이 최고라며

 

허리가 완쾌 되니 벌침 맞는것은 그만 두게 됐다.

 

그러자 또 아내의 간기능이 점점 나빠지게 됐다.

컨디션도 눈에 띄게 저하되어 옛날 처럼 아프다.

 

왜? 아내가 간이 정상 직전까지 좋아 졌다가

또 간이 나빠질까? 나는 이런 생각에 그 원인에 대해 깊이 생각에 몰두하게 됐다.

 

그러다가 벌침 맞은 시기에 아내의 간기능이 좋아 진것을 깨닫고

벌침의 효과를 인터넷을 통하여 검색하기 시작했다.

 

아내의 병은 자가면역성 간염이다

 

이 질병은 교감신경과 부교감 신경의 부조화에서 오는

호르몬 이상으로 발생하는 병이라

 

이걸 고치기 위해서는 호르몬제재인 부신피질 호르몬제를 먹어야 된다.

 

그러나 너무 부작용이 심하여 항상 얼굴이 붓고 손발이 저리다

그리고 문 페이스(얼굴에 살이쪄 둥근 달 모양이 된다해서

붙여진 별명)가 와서 몸은 항상 비만 상태에 있다.

 

가볍기는 하지만 수전증이 있고 얼굴에 부종이 있다.

 

벌침효과에 이런게 나와 있었다.

 

벌침을 몸에 쏘이면 혈관을 타고 들어간 벌독이

몸에 부신피질 호르몬을 자연 생성 시켜서 교감 신경과 부교감 신경을 

자연스럽게 조절하게 된다 는 내용이 들어있었다.

 

또 벌침은 페니실린 보다 1200배의 항염 작용을 한다.

그래서 몸에 염증이 없어진다. 피가 맑아지고 면역성이 증강 된다.

 

자가면역성 간염은 자기 항체가 자기의 장기인 간을 적으로

오인하여 자기면역체가 공격하는 병이다.

 

이걸 고치려면 밖에서 벌침을 맞으면

자기자신을 공격하던 면역체가

정신을 차리고 외부에서 들어온 벌독과 맞서 싸움으로

자가면역성 간염을 고치는 효과를 발휘한다.

 

이것이 내가 생각한 이론이다.

 

아내가 다시 벌침을 맞기 시작 했다.

기대가 된다 아니 흥분이 된다

 

아내의 질병을 고치는데는 시간 문제일 꺼라는 느낌이 든다.

그 동안 인공적인 부신피질 호르몬제를 먹었지만

 

벌침은 몸안에 있는 천연적인 부신피질 호르몬을 생성케 할 것이다.

그러면 자기 간을 공격하던 아내의 면역체가 정신을 차리고

정상으로 돌아 올것이고 그러면 아내의 병은 자연 치유가 가능 한 것이다.

 

이것이 내가 믿는 이론이다

오! 하나님 제발 아내의 질병이 속히 낫기를 기도 합니다.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의 순례에 올릴 간증문(1)  (0) 2007.06.23
만남  (0) 2007.06.13
아들의 편지(TO:부모님께)  (0) 2006.02.04
아내의 병(자가면역성 간염)  (0) 2005.12.28
지긋지긋한 눈의 폭격  (0) 2005.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