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

살다보니

테너 2016. 5. 25. 22:51

 

살다보니 벌써 엄마와 아빠가 돌아가신 나이보다

이제 내가 더 많은 나이가 되었다...

 

그래도 엄마와 아빠를 생각하면 그립고 눈물도 나고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천국에 가서 실컷 회포를 풀을 수 있을까?

 

아직도 나는 젖을 떼지 못한 어린아이처럼 엄마생각이 날 때가 있다.

어느날은 못다한 효도를 생각하며

좋은 일이 있을 때는 엄마가 살아계시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상상을 할 때가 종종 있다...

 

어머님이 살아계시면 지금 93세가 되실 것이다

다른 어머님들은 오래도 사시는데 어찌 우리 엄마는 일찍 돌아가셨는지...

아내가 내아들에게 잘 해 줄때는 아들이 부러울 때가 있다.

 

사랑은 누구나 좋고 행복한 것이기 때문에...

어릴 때 엄마 냄새를 아직도 잊지 못하는 나는 영원한 외아들

응석받이 철부지 어린 아이가 되어서...꿈속을 헤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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