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아이가 3번째 시험에 국어교사 임용고시 최종 합격에 성공하였습니다.
2년 동안 제 엄마 간병하느라 아산 병원에서 병수발 끝에 완치시키고...
우리 아들은 엄마에게 간을 제공하고...
1차 시험만 2번 합격하고 2차에서 떨어져
아예 작년 1년은 노량진으로 쫓아버려서
일년 동안... 학원에서 살게 하였더니
이번에는 아주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하였습니다....
없는 돈 쪼개서 방세와 학원비 대느라 고생한 부모 생각해서 이를 악물고
공부 하였다는 뒷말 때문에 맘이 찡합니다.....
우리 딸은 합격했지만 25대 1의 경쟁률이 말하듯...
450명 중에 겨우 18명이 합격하였는데... 432명은 또 다시
기약없는 자기와의 싸움을 해야합니다....
우리딸은 행복하지만... 나머지 젊은이들은 또 다시
자기와 의 싸움 젊은 시절을 그렇게 보내야 합니다...
우리 딸이 그동안 고생했던 것을 생각하면....
우리나라 젊은이들 너무 안쓰럽고 불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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