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 추억

세월의 흐름

테너 2017. 11. 12. 15:27




오늘 티브이를 보다가 안젤리나 졸리와 알콩 달콩 살던

브레드 핏트가 술주정뱅이가 되고 자식들에게 폭언과 학대를 하여

아내에게 이혼 소송 당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를 어느 정도 이해 할것같다..

청춘과 삶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였던 꽃미남의 미모가 점점 사라지는 모습

그리고 탄력을 잃은 피부와 젊은 날의 주목 받던 모든 것으로 부터..

점점 멀어져 가는 자신의 몰골을 바라보는 안타까움 같은 연민들...

그래서 마릴린 몬로도 신경쇠약과 우울증 약을 복용하다가 요절을 했다는 추론..

교회에서 찬송가를 부르면 온몸에 걸친 옷들을 훌훌 벗어 던져 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는 글을 보았다.


원초적 본능에 출연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샤론스톤의 얼굴을 본 자는

세월의 무상함을 절절하게 느꼈을 것이다..

그토록 섹시하고 어여쁜 여인의 모습은 간데 없고

탄력을 잃은 피부의 주름 앞에 인간은 너무 슬픈 존재로 전락한다.


얼굴이 젊을 때 별로 였던 사람들은 늙어가며 오히려 생기를 찾고

인생의 의미도 미모의 평준화가 주는 위안을 받을 수 있는 연륜의 삶을 느낄 수 있지만

젊을 때 광채나는 미모를 가졌던 사람들은 사라져 가는

미모의 아까운 세월은 늘 아프고 아쉽기만 한가보다.


그래서 인생을 새옹지마라 하는가?

오히려 늙어가면서 젊은 날은 열등감에 사로잡혔던 인물들

톨스토이 같은 인물이나 링컨 같은 위인들...

연륜과 고매한 사상에서 나오는 인격이 흰 머리결과 함께

오히려 아름다운 삶의 모습으로 승화 되어 타인을 감동케하는 요소가 되지만...


젊음의 순간 자신의 미모와 아름다움에 빠졌던 인물들은 세월의 흐름에  

승복하고 빨리 신의 뜻을 받아 들여야 살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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