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현악단과 연합 찬양대를 지휘하던 때의 지휘 모습
어쩌다 교회에 나갈 때면
행복하고 기분이 좋았다 왜냐하면 성가대에서 찬양하고
어느 땐 독창을 하고 노래를 부르며 행복함을 맛 본 순간들
여집사님들은 거의 팬클럽 수준의 많은 분이 나를 위해 주셨다.
어느 집사님은 옷도 사주시고 내가 힘들 땐
돈을 빌려 주시기도 하고 식사를 대접해 주시고..
어떤 분은 자기 여동생을 소개 시켜주려고 안간힘을 쓰셨지만...
순수하게 그리고 사심없이 교회에서 일하고 찬양대에서 봉사를 하다가
나중엔 찬양대 지휘자가 되었고... 그 연수가 지금 37년 째이다.
내 청춘이 다 하여 이제 노인이 되고 청년이 변하여 장로가 되었다.
하나님을 찬양하며 교회에서 성가를 부를 때가 가장 존재감 빛나던 날들
연합합창을 지휘하던 광복기념주일 벅차오르던 찬양대의 거대한 화음이 들려 온다.
마침내환갑 만 60세가 되던 날 밥상처럼 내 잔치를 배설하셔서...
뜻 밖의 제자들의 축하를 받던 날은 너무 행복했다.
그날 사랑하던 옛날의 제자들을 만나고
같이 근무하던 선생님들과 이야기 꽃을 피우던 행복한 그날을 잊지 못한다.
나를 좋아하던 제자가 결혼 후 암으로 죽었다는 이야기는 너무 슬펐다.
이제는 또 여러 날이 지나서 이제는 정년을 맞이하고
집에서 지내며 지난 날의 이야기를 쓰며
회상과 추억을 더듬는 시간이 되어서 회상에 젖어 글을 적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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