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과 시

옛 고향집

테너 2014. 9. 26. 14:11

 

옛 고향집

추억 속에 남아 가고 싶던 내 고향의 집 뜰

긴 세월 꿈속에 맴 돌던 길을

오늘 다시 찾아 왔다.

맑게 흐르던 시냇물은 어디로 갔는가?

시냇물은 사라지고 버스 다니는 길로 바뀌었다.

 

내 살던 고향집은 건물이 바뀌고 누가 사는지

들어서기 무섭도록 낯이 설구나

오늘 내가 찾은 곳은

꿈에 그리던 고향집이 아니던가?

배나무 사라진 자리 형체 모를 건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