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기도를 한다.

테너 2008. 3. 7. 13:11

새벽기도회에 나가면서

달라진것은 일찍 잠드는 버릇이다.

될 수 있으면 일찍 잠을 청한다 낮에 몸을 열심으로 부리면

밤이 되고 난 다음 잠이 쏟아지기를 바라고

잠이 쏟아지면 쾌재를 부르며 잠을 청한다.

여지없이 새벽 3시 46분 경 잠에서 깨는 버릇이 있다.

어찌 그렇게 시간이  고정 되는지

알길은 없지만  딱 5시간 잠을 자면 더 잘 마음이 없어진다.

새벽에 나가 기도를 시작할 땐

몰입을 하기 위해 방언기도를 시작한다.

 

요즘 역대상 6장을 새벽에 읽고 설교를 듣는 중이다.

이스라엘 12지파의 계보가 나온다.

누구는 누구의 아들이며 또 그아들은  누구의 아들이고

수십대를 거치며 올라가는 족보를 보노라면

 

나를 생각해본다.

나의 아버지는 이 홍만씨이고  홍만을 낳은 아비는 이영환이고

또 그를 낳은 아비는 준삼이고....

 

나의 15대 선조는 황진이의 시조에 나오는

벽계수로 불리는 벽계도정 벼슬을 하신 이종숙님이며

그 위는 길안도정 그리고 영해군 그 다음이 

지금 내가 쓰는 한글을 만드신 세종대왕님이 나의 18대 조상님이다.

 

나의 어디엔가 그분의 유전인자가 남아있는지

나는 내 스스로 나의 뿌리에 대해 자부심을 가졌다.

 

그러나 예수를 알고 하나님을 믿게 된 후 부터

그런 육신적인 것은 자랑할 것이 못 된다는 걸 알았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 만이 나의 자랑이 되리라.

어서 빨리 하나님이 나의 영혼에 힘주시기를 바라며

지금은 거룩한 낭비(?)인 방언기도에 몰입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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