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에 나가면서
달라진것은 일찍 잠드는 버릇이다.
될 수 있으면 일찍 잠을 청한다 낮에 몸을 열심으로 부리면
밤이 되고 난 다음 잠이 쏟아지기를 바라고
잠이 쏟아지면 쾌재를 부르며 잠을 청한다.
여지없이 새벽 3시 46분 경 잠에서 깨는 버릇이 있다.
어찌 그렇게 시간이 고정 되는지
알길은 없지만 딱 5시간 잠을 자면 더 잘 마음이 없어진다.
새벽에 나가 기도를 시작할 땐
몰입을 하기 위해 방언기도를 시작한다.
요즘 역대상 6장을 새벽에 읽고 설교를 듣는 중이다.
이스라엘 12지파의 계보가 나온다.
누구는 누구의 아들이며 또 그아들은 누구의 아들이고
수십대를 거치며 올라가는 족보를 보노라면
나를 생각해본다.
나의 아버지는 이 홍만씨이고 홍만을 낳은 아비는 이영환이고
또 그를 낳은 아비는 준삼이고....
나의 15대 선조는 황진이의 시조에 나오는
벽계수로 불리는 벽계도정 벼슬을 하신 이종숙님이며
그 위는 길안도정 그리고 영해군 그 다음이
지금 내가 쓰는 한글을 만드신 세종대왕님이 나의 18대 조상님이다.
나의 어디엔가 그분의 유전인자가 남아있는지
나는 내 스스로 나의 뿌리에 대해 자부심을 가졌다.
그러나 예수를 알고 하나님을 믿게 된 후 부터
그런 육신적인 것은 자랑할 것이 못 된다는 걸 알았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 만이 나의 자랑이 되리라.
어서 빨리 하나님이 나의 영혼에 힘주시기를 바라며
지금은 거룩한 낭비(?)인 방언기도에 몰입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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