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믿음의 고백

주님의 눈물

테너 2015. 4. 13. 07:51

 

나사로가 죽자 그곳에 나타난 예수는

친구의 죽음 앞에서 울었다.

그것도 통분히 여겼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생사를 주관  하는 메시아 인 예수는

다른 사람과 똑 같이 슬픔의 눈물을 흘리며 죽음의 고통을 알고 있었다.

 

인간 세계에 오셔서

몸소 죽음을 목격하셨으리라.

아버지 인 요셉의 사별의 아픔도 경험하며

사망의 어두운 그림자를 소망과 믿음으로 바꾸기 위해 사랑을 보여주신 분

애환과 굶주림도 경험하고 삶의 고통이 무엇인지 식민지의  백성으로

삶을 경험한 예수 더위와 추위와 피곤함과 질병의 고통을 몸소 겪으신 주님

스스로 치욕과 끔찍한 죽음의 형틀 십자가를 받으시고 죄를 대속하신 분

 

언제 하늘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셨는가?

어느 날 기적을 몸소 체험하시고

인간의 삶을 죽음 뒤에 또 다른 소망을 아셨는가?

믿음과 현실의 벽을 어떻게 극복 하셨는지

침묵 하시는 하나님과 응답 하시는 하나님을 어떻게 인지하시는가?

어떻게 친구 나사로를 살리시고

나인성 과부의 아들과  어떤 소녀를 살리셨는지

열병을 다스리고 바다를 잔잔케 하시고

떡을 만드시고 맹인의 눈을 뜨게 하시고

중풍병자를 고치시고 귀먹어리의 귀를 들리도록 하시고

마음의 고통을 고치고 천국을 증명하시고

아바 아버지를 소개하시며 가난한자와 억눌린자 과부와 고아를 위로하시며

몸 파는 여자들을 죄 지은 자들 불쌍하게 여기고

고통 당하는 자를 돌아보고 외면 하시지 않으시고

스스로 거룩한 척하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을 꾸짖고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는 자를 호령하고

사마리아 인 처럼 멸시받는 자를 구해 주시는가?

 

우는 자와 더불어 함께 우시며

즐거움을 같이 나누고 춤추는 자와 같이 춤추며

혼인 잔치집에 없는 포도주를 만들어 주신 분

 

귀를 기울여 내 고통 속에서 부르짖는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며 바로 이끌어 주고 

잘못 할 때는 기다려서

베드로 같이 회심을 이끌어 내실 분

그래서 마침내 스스로 거꾸로 십자가를 지고

당신을 따르게 하실 때 까지

나를 십자가로 이끌어 주실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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