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이야기
현미경으로 보듯
테너
2022. 1. 26. 03:55
젊은 나를
현미경으로 보듯
가까이 와서 살펴 보던 여인들
살가운
유혹의 기억들이
언듯거리며 떠오를 때가 있다
푸르고
시릴만큼
꿈같던 날이 지나갔다
첫 사랑
순영이와
애인사이로 발전하고
피아노
앞에 같이 앉아
온몸을 기대고 밀어를 속삭였다
그 날 그 때는
영화 속 필름처럼
영원히 잊혀지지 않고 끝없이 흘러간다
젊은 날의 기억
첫사랑의 모습 체취와 감촉
내몸을 감싸던 그녀의 긴머리 결은 잊혀지지 않는다
두근거리는 심장
내 몸에 기댄 그녀의 예쁜입술
한번도 훔치지 못한 기억은 금단의 열매처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