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삼십년 넘도록

테너 2021. 12. 1. 06:55

 

 

 

젊을 때 맹장염으로 병원 신세를 지고

오랜세월 병원에서 탈출 환자복을 입지 않다가

건강검진하며 치질에 피가 나오는 바람에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

대장검사 내시경에 용종을 제거하고 하룻밤 환자복을 입는 신세가 되어 병실에 있다보니

아산병원 아내가 일년간 있었던 기억이 되살아 난다

끔찍한 기억 많은 돈이 들어가서

자포자기의 기억이 떠오른다
하나님께 다 떠 맞기고 알아서 해주시라고 기도드리고 난 후

억대의 치료비를 치를 수 없게 되자 하나님의 손이 움직이는 것을 보았다

교회안에 알지 못하던 천사들이 이름을 숨긴채

십시일반으로 도움을 주는 걸 보았다 결과 무사히 많은 돈을 치루고

병원을 탈출하던 기억은 환희에 찬 행복이었다

내 삶은 하나님의 은혜 속에 살아간다

죽음도 별로 두렵지 않고 그동안 하나님이 주신 평안 주님의 샬롬이 지배 하신다

그동안 찬양드린 동영상을 보면서 감회 어린 시간을 보낸다

이런 날들이 큰 축복이었다 찬양 하는 인물 속에 먼저간 대원의 얼굴모습이 보인다

그나라 하나님계신 그리운 본향 나도 언젠가 가게 될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