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 추억
이 또한 지나가리니
테너
2017. 10. 18. 07:37
얻그제 처럼 느껴지는데
벌써 20여년이 흘러가 버린 세월
이사장님으로 부터 우수교사 표창을 받던 때 40대의 모습이다
저 때만하더라도 아이들이 애정어린 편지와 쪽지를 잘 줬던 시절이다.
나이가 드는 것 축복 받은 일이지만...
청춘이 지나가며 모든 기능과 힘이 쇠약해 지고
그리고 어느날 돋보기 안경을 쓰면서..
할머님과 할아버님의 모습을 손주인 내가 닮아가고 있다는 생각에
삶의 의미는 순간 순간 귀하게 느껴진다
옆에 보이는 얼굴은
고교 때 은사님의 모습인데 이미 고인이 되셨다.
주위의 일들을 돌아보며...
시간의 의미와 뜻을 더 생각하게 된다.
주위의 모든 것도 따라 변하니...모든 것을 사랑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