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뒤에는 뭐가 있을까?
인간이 죽음을 생각하는 것은 지혜를 가진 존재라는 뜻이다.
언젠가는 여기 살고 있는 세상에서 사라지는 것은 정한 이치이니...
삶과 죽음은 벽이 될지 문턱을 넘어가듯 과정이 될지는 아직 모른다.
인간 예수가 세상에 태어나서....
죽어가는 주위의 이웃을 경험하며
삶이 유한하고 죽음은 인간에게 어떤 것인지
충분히 인식하고 성년이 된 예수가 있던 곳에 아버지 요셉은 없었으므로
그 아비 요셉은 아마 인간 예수의 삶 속에 가장 슬픈 사별이 아니였을까?
친구 나사로가 죽자 누구보다 슬퍼하며 울었던 인간 예수
그 눈물은 인간의 고통을 경험으로 알았기 때문이리라.
영원한 삶이 있는 다음 세상을 알게 하기 위해
죽음의 자리에서 옆 강도에게 낙원을 이야기하며...천국의 복음을 전파한 예수 그리스도....
빌라도가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예수에게 질문하자
그렇다 내가 왕이다 그러나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나라가 아니다
죽은 나사로 뿐 아니라 나인성 과부의 아들도 살리고
야이로의 딸도 살리고 중풍병자와 소경을 고치고
귀신을 쫒아내고 문등병자를 깨끗께 하시고... 천국을 전파하시던 예수
마침내 십자가 형틀에 달려 처참하게 죽고 사흘 만에 부활하신 사건.
죽음의 고통을 맛보고 다시 살아 난 메시아 예수...
제자들은 죽어간 스승을 배반하고 무서워 골방에 꽁꽁 숨어
들어오는 문을 걸어 잠가 놓고 공포에 떨던 그 공간 속에 나타난 예수
아무도 들어 올 수 없는 벽 속을 통과하여
들어 온 부활 하신 예수의 첫 마디가 <샬롬>이었다.
죽음까지도 뛰어 넘는 <참 평화>가 너희 속에 있으라는 인사
죽음은 끝이 아니라는 사실과 영생의 문이라는 믿음으로 볼 수 있는 멧세지
그 뒤 제자들은 죽음을 무릎쓰고 모두 나가서 복음을 전하다가
순교를 하고 복음을 증거하다가 세상을 떠났다.
영원한 영생을 이미 믿음의 눈으로 확인 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