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이야기
지휘자로 살던 날
테너
2015. 6. 17. 15:41
젊은 날 지휘자로 나가서
합창단과 함게 노래하던 날이 생각난다.
남아있는 공연 사진인데 여러장이 있었지만
다 어디로 가고 이것 만 남았나?
내가 펄펄한 때 내 나이 20대 후반과 40대 초반까지
쏠리스트를 하기도 하고 독창회도 하고
이런 꿈같은 생활을 하다가
아내가 난치병에 걸리는 바람에
합창단의 일들을 내려 놓고
아내의 투병생활을 돕기위해
뙤약볕에 돌아 다니며 약초를 캐고
산야초의 효능을 알게 된 계기가 되었다.